정치가들에 대한 개인적 생각.
2005.09.11 01:56
정치가에 대한 일반 서민들에 비친 이미지(특히 국회의원)이라면.....
[맨날 돈만 밝히고, 싸움질이나 하고, 골프나 치러가고 세금이나 축내면서 하는 일도 없고, 그런 주제에 어쩌다가 비자금이니 로비니 하는 커다란 문제나 일으키는 사회의 암적 존재들. 그들이 그나마 유일하게 좋은일을 할 때는 선거철때 뿐.]
....로 비쳐 지는 모양이네요.
....의 식으로 대부분의 서민들은 정치가들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죠.
"정치가들 다 그게 그거야."
어쩌다 잘하면 '그거야 당연히 해야 하는거지'는 식으로 패스.
그래서 그런 서민들은 정치가를 불신하고, 매도하고, 나무라고, 욕하죠.
몇몇 적지않은 양심적인 정치인도 있긴 하지만....그런 자들도 다 같은 인물로 도매금 취급하곤 하죠.
예를 좀 들어서,
머리를 짜내서 좀 제대로 된 제도를 만들어서 실행에 옮기면,
그 제도가 잘 나갈때는 아무말도 안하다가,
제도에 조금이라도 허점이나 결함이 발견되면,
혹은 그 제도가 당초 의도하던 바에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즉시 욕이 한바가지로 쏟아지고~~~데모하고~~~난리나고~~~
그래서....
서민들의 불신을 떠안게 된 정치가들.
아무리 양심적으로 살아가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그렇다면......어차피 욕먹는거 얼굴에 철판을 깔고.
...확 삐뚤어질테다.
그래서 정치가들은 점점 더 삐뚤어져가는 건가요......
"배째~!!!"
제가 상황을 너무 단순화시켜서 말하는것 같지만,
꾸지람만 듣고 자란 아이는 십중팔구 삐뚤어집니다.
.....횡설수설이 좀 길어졌군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물론 정치가들이 잘못하면 욕이든 비난이든 해야 겠지만,
정치가들이 잘하면 칭찬 좀 합시다~~~ [칭찬합시다 캠페인]
[맨날 돈만 밝히고, 싸움질이나 하고, 골프나 치러가고 세금이나 축내면서 하는 일도 없고, 그런 주제에 어쩌다가 비자금이니 로비니 하는 커다란 문제나 일으키는 사회의 암적 존재들. 그들이 그나마 유일하게 좋은일을 할 때는 선거철때 뿐.]
....로 비쳐 지는 모양이네요.
....의 식으로 대부분의 서민들은 정치가들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죠.
"정치가들 다 그게 그거야."
어쩌다 잘하면 '그거야 당연히 해야 하는거지'는 식으로 패스.
그래서 그런 서민들은 정치가를 불신하고, 매도하고, 나무라고, 욕하죠.
몇몇 적지않은 양심적인 정치인도 있긴 하지만....그런 자들도 다 같은 인물로 도매금 취급하곤 하죠.
예를 좀 들어서,
머리를 짜내서 좀 제대로 된 제도를 만들어서 실행에 옮기면,
그 제도가 잘 나갈때는 아무말도 안하다가,
제도에 조금이라도 허점이나 결함이 발견되면,
혹은 그 제도가 당초 의도하던 바에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즉시 욕이 한바가지로 쏟아지고~~~데모하고~~~난리나고~~~
그래서....
서민들의 불신을 떠안게 된 정치가들.
아무리 양심적으로 살아가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그렇다면......어차피 욕먹는거 얼굴에 철판을 깔고.
...확 삐뚤어질테다.
그래서 정치가들은 점점 더 삐뚤어져가는 건가요......
"배째~!!!"
제가 상황을 너무 단순화시켜서 말하는것 같지만,
꾸지람만 듣고 자란 아이는 십중팔구 삐뚤어집니다.
.....횡설수설이 좀 길어졌군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물론 정치가들이 잘못하면 욕이든 비난이든 해야 겠지만,
정치가들이 잘하면 칭찬 좀 합시다~~~ [칭찬합시다 캠페인]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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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
2005.09.1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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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공상가
2005.09.11 04:54
동감. |+rp+|6945|+rp2+|6947|+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9.11 06:56
전교1등하던 사람이 꼴등하게 되면 욕 먹는 것처럼 잘하다가 조금만 잘못해도 욕먹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을 각오하고 정치가가 되는 것이죠. 정치가가 되려면 간이고 쓸개고 전부 전당포에 팔아버려야 합니다. 만약 욕 먹는 게 싫다면 처음부터 정치가가 되지를 말았어야 하는 거죠. 그만큼 정치는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것이 바로 정치니까요. 그래서 약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것이죠. 조금의 실수라도 하게 되면 바로 국민들에게 타격이 오는데, 욕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정치가가 된 이유는 국민들 잘 살라고 된 것인데 잘해도 별 칭찬이 돌아오지 않는 것은 당연하죠. 그러나 이것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만약 정치가가 정치를 잘하면 다음번에도 그 정치가는 시장이라든가 대통령으로 다시 뽑힙니다. 칭찬보다 더 큰 칭찬이죠. 어쨌건 정치가는 정치하면서 돈을 받는 입장, 즉, 월급쟁이라는 겁니다. 월급쟁이가 월급받으면서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거죠. 게다가 한국에서는 정치하려면 돈이 많아야 되요. 가난뱅이들은 정치하지 못하죠. 그러니까 돈 많은 사람들이 서민들의 생활을 이해하지 못해 정치를 말아먹는 것이죠. 당연히 욕 먹게 되는 거에요.|+rp2+|6949|+rp3+|main_sibal -
마법학교졸업생
2005.09.11 07:09
사실 우리나라에 그런 경향이 있는것은 사실이죠. 아직까지 존경받는 대통령 하나 없으니... 따지고보면 국부라 할 수 있는 승만이형님도 독재자라고 욕하지 않습니까?(사실 독재자 맞지만)
특히나 국민들이 너무 세종대왕이나 충무공처럼 완벽한 인물을 바라다보니 정치가들이 배째라며 막 갈수 밖에요...
정치가들이 조금 잘못하더라도 다 이해해주고 오히려 더 잘 하라고 격려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p2+|6950|+rp3+|main_sibal -
협객
2005.09.11 17:45
정계는 프로의 세계이니만큼 프로의 수준을 맞춰줘야겠지요. 쯔꾸르로 만든 게임을 상용화하면 쯔꾸르 유저들이 반발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예전 마카 버그 사태처럼...
정치에 있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조차도 정복하지 못한 사람이 국가의 경제를 책임진다는건 생각하기 힘듭니다. 아마추어는 아마추어의 세계에서 알아서 잘 판단해서 자신의 생각과 가장 잘맞는 정치인을 뽑아야지요. 서민 표 얻으려는 정치가는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가를 왜 뽑아주는지요. 이해는 못하지만 다른 정치가는 더 이해를 못하니까?
돈에 대해서는 탈세, 투기 등 위법으로 부정축재한 정치가가 가난뱅이보다 더 잘 알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다른 분이 쓰셨지만 허균曰 차자형을 당한 최고의 재상감과 두 다리를 절단당한 최고의 장군감이 등용되지 못하는 것이 조선의 제도의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가장 위법을 많이 하는 나라가 어느 나라일 것 같습니까? 두말할 것 없이 미국입니다. 미국은 정치가 중에 로스쿨 출신이 굉장히 많지요. 법이라는 것은 알면 알수록 더 쉽게 어기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법 같은 경우, 법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일단 겁나니까 무조건 내라는대로 다 내고 봅니다. 법을 알면 내야 하는 건 내고, 안 내도 되는 것은 안 냅니다만, 내야할지 안내야할지 모르는 회색존에 있을 때, 흑색에 가까운지 백색에 가까운지 법을 어기게 될 확률과 세금, 벌금을 계산하게 됩니다.
세금을 안냈을 때 법을 어길 확률이 0.2, 안 어길 확률이 0.8이라고 예를 들고, 세금이 100원이라고 가정하고, 어겼을 경우 추가로 징수되는 벌금이 20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통계가 되시는 분은 이 때는 안 내는 게 더 낫다는 계산이 나올겁니다.
위험부담 계산:
0.8의 안내도 되야 할 확률에 100원을 낸 경우 부담한 위험
0.8 * 100 = 80.
0.2의 내야 할 확률에도 100원을 안낸 경우 부담한 위험. 추가벌금 200
0.2 * 300 = 60.
따라서 내는 경우의 위험부담값이 안내는 경우의 위험부담값보다 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국이 잘하는 놀이지요. |+rp+|6949|+rp2+|6951|+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9.12 22:36
미국도 미국이지만, 일본과 한국은 특히 정치인들이 많이 부패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부동산 투기라는 말도 안되는 돈놀이가 존재하죠. 어쨌거나 빌어먹을 나라인 것은 확실합니다. 법을 뿌리부터 고치지 않는 한 나라는 절대 바뀌지 않을 겁니다. |+rp+|6949|+rp2+|7004|+rp3+|main_sibal -
CC(虎)
2005.09.13 02:53
돈있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정치가들도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데..;;
저는 정치가들보다 매일 데모하는 서민들이 더 싫어요.|+rp2+|7013|+rp3+|main_sibal -
CC(虎)
2005.09.13 02:53
정치가들이 좋다는건 아님 |+rp+|7013|+rp2+|7014|+rp3+|main_sibal -
다르칸
2005.09.13 06:18
國k - 1....들???|+rp2+|7018|+rp3+|main_sibal -
도지군
2005.09.13 07:07
예전부터 그 패러디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rp+|7018|+rp2+|7020|+rp3+|main_sibal -
도지군
2005.09.13 07:07
삐뚤어질거면 정치가 하지 말던가. --; 정치가 출세가도로 보이는 사람만 정치를 하니..|+rp2+|7021|+rp3+|main_sibal -
CC(虎)
2005.09.13 09:14
솔직히 국회의원 될 사람들이 무슨 자선하려고 하는건 아닐거 아니에요 -_-
하지만 이건 정도의 문제임. |+rp+|7021|+rp2+|7031|+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9.13 21:05
국회의원하는 사람들은 자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긴 하죠.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첫번째 이유는 나라를 올바르게 돌아가기 위해서야만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돈놀이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죠. 한국에서 제일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국회의원일 겁니다.(대기업 회장은 직업이 아니죠.)|+rp2+|7041|+rp3+|main_sibal -
크레시스
2005.09.14 00:37
다만 제가 하고싶은말은 말로만 하지말고 실천을 해줬으면 하는거죠. 노인복지문제? 대통령 되기 전에 항상 해결하겠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언제나 말보다는 실천을 하겠다고 하지 않던가요? ... 뭐 이차저차 해서 현재 결론은...
양쪽다 신뢰하는건 아니라는거죠. 언해피 세상.|+rp2+|7044|+rp3+|main_sibal -
협객
2005.09.16 06:18
국회의원이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정치를 못해서 경제가 약해지면 돈놀이할 판돈이 줄어든다는 것은 국회의원들도 당연히 알고 있는 것이고, 국민과 사법부가 바보가 아닌 이상 뻔히 보고 있는데 재선이 안되면 쪽박차고 감옥갈 수도 있다는 것을 국회의원이 모를리도 없습니다.
정치를 잘해야 국회의원도 돈을 많이 벌지요. 경제가 안 좋아지면 서민만 죽어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금전적인 손해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더 큽니다. 빚더미에 올라앉은 당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열 선거운동비용이 국민 혈세의 낭비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본전을 뽑으려고 할 것이 예상되긴 합니다만, 본전을 뽑자면 경제가 어느 정도 돌아가야 국회의원도 떡고물이 있는겁니다. 부정부패가 많다는 편견이 있긴 해도, 모든 국회의원이 다 그런 것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본전을 뽑으려면 나라를 잘 굴리는수밖에 없습니다.
전쟁터에서 50년만에 OECD국가에 진입한 것에는 정치가들의 나름대로 본전을 뽑으려는 노력도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고 봐야 합니다. 임기가 정해져 있는 이상 단기적인 안목으로는 본전을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재선을 노리게 되는 것이지요. 비례대표제에서는 당의 결정권이 크기 때문에 국민이 국회의원을 앵두 따듯이 선택할 수 없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당이 마음에 안들면 바꾸면 될 일이고 무소속에 몰표를 줘도 되지요. |+rp+|7041|+rp2+|7063|+rp3+|main_sibal -
협객
2005.09.16 06:54
정치가들 하는 모양이 마음에 안들면 직접 해보라는겁니다. 직접해서 얼마나 잘할수 있나 말입니다.
정치는 현실입니다. 탈세를 해서 부자가 됐건 투기를 해서 부자가 됐건 요점은 탈세, 투기를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주어진 현실을 최대한 이용해서 부자가 되었다는겁니다. 탈세, 투기를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현실이라고 해서 아무나 탈세하고 아무나 투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탈세하고 투기한다고 해서 다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법부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고 부자가 되기 위해 똑같은 수단으로 경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치가의 능력은, 얼마나 주어진 환경에 적응력이 강하냐입니다.
국제정계는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처럼 딱히 명분이 없어도 명분을 우겨가며 정의를 왜곡하며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 살벌한 국제정치현실입니다. 명분만 찾다가 실리를 잃어버리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꼴나는겁니다. 한편으로는 치사하다 싶겠지만 적자생존의 현실입니다.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반면 노무현 대통령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고지식해서 정치가다운 면모가 많이 부족하지요. 국회의원들을 움직이는 설득력은 실리입니다. 무슨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상과 명분을 내세운다고 해도 나라는 국회의원들이 통과시키는 법안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고, 국회의원들은 정치가이기 때문에 실리를 우선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하신 노인복지문제는,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는 문제일듯합니다. 오래 살지 않으면 노인이 될 수 없게 마련이고, 그만큼 다수가 되기 힘들기에 우선순위에서 멀어져만 가는 것이지요.
정치는 비즈니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법의 심판을 받지만, 정치는 바로 그 법을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법천지라고 할만큼 더럽고 치사해질 "자유"가 주어진 상황이며, 오로지 헌법에 의해 보장된 최소한의 기본권리와 의무만이 백지 위에 법으로서 존재하는 상황에서 정치가들이 서로의 철학을 겨루어 이윤을 극대화한다고 판단되는 쪽으로 다수결을 보는 것입니다. |+rp+|7044|+rp2+|7064|+rp3+|main_sibal -
크레시스
2005.09.16 23:44
협객님의 말씀처럼 저도 옛날에는 생각했습니다. 정 불만이면 직접 해보라는거죠.
하지만 지금 저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그들은 국민들이 뽑아준 사람들이고 또 그 사람들이
나름데로 무언가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기때문에 뽑아준것입니다.
일단 약속을 하면 지켜야죠. 정 지키지 못하겠으면 애초에 거짓말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거죠.
물론 우리나라사람들은 정치가 하면 더러운 뒷돈 만져본 사람 취급 합니다만 실제로 그런사람들 많은편 아닌가요?
국민들이 뽑아준 이상 그들은 충분히 그것에 대해 나라에 보답을 해야하고, 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죠.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뽑은 대표자이니까요.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듯이 우리나라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을 안믿는것도 처음에 믿었기때문이 아닐까요? |+rp+|7044|+rp2+|7067|+rp3+|main_sibal -
영원전설
2005.09.17 06:48
그런 돈이 아니라 정치가들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몰래 챙기는 돈들이 문제인 거죠. |+rp+|7041|+rp2+|7070|+rp3+|main_sibal -
Narkissos
2005.09.17 08:31
맘에 안들면 자기가 그 자리에 오르면 됩니다.|+rp2+|7071|+rp3+|main_sibal -
Narkissos
2005.09.17 08:43
그리고, 썩은 땅엔 아무리 좋은 나무를 심어도 나무 마저도 썩기 나름입니다.|+rp2+|7075|+rp3+|main_sibal -
우주연방
2005.09.27 03:42
부정부페가 많아도 국민에게도 꽤 오면 되지 않나?|+rp2+|7149|+rp3+|main_sibal -
*미르*
2005.09.29 01:13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굴을 좋아하는 모양이군요. ㅡ.ㅡ;;
사실 문희준도 그렇게까지 심하게 욕 먹을만한건 아닌데...
정치가들도 마찬가지로 딱한게 좀 있죠..|+rp2+|7165|+rp3+|main_sibal -
도지군
2005.10.01 21:26
그럼 욕 먹는게 당연하겠네요. |+rp+|7021|+rp2+|7194|+rp3+|main_sibal -
도지군
2005.10.01 21:27
어느쪽에서만 좋다면 문제있죠. -- |+rp+|7013|+rp2+|7195|+rp3+|main_sibal -
쿠쿠아
2005.10.06 00:03
이건 나라 전체의 문제죠. 사회현상에 의해 어릴적부터 돈과 안정성과 지위를 최고로 알고 자라면
국회위원이 눈에 들어오죠. 그건 순전히 "이 나라를 안전하고 살기 좋게 하겠다"란 마음은 없고 '돈' 이란 목적을
두고 국회위원직에 앉는거죠. 다 그렇단 것도 아니고 확실한 것도 아니고 제 가설일 뿐입니다만...
이 사회전체의- 목적전도현상 황금만능주의 등등이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p2+|7239|+rp3+|main_sibal -
알파a
2005.10.14 08:55
맞는 말이네요... 욕할 땐 욕해도, 칭찬할 땐 칭찬합시다.|+rp2+|7351|+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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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모든 사람의 입에 맞을 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책이라는 것은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고 만인의 생각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자신의 생각을 내놓거나 적당히 자신이 동의하는 생각을 내놓고 자신과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는 만인의 비판을 감당해내는 용기에는 박수를 보내줘야 합니다. 정치적 의견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본권이고, 국민은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가진 정치인을 뽑아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정치인을 뽑아주는 것입니다.
이 곳 시민발언장에서조차도 의견이 천차만별로 갈라지는데, 여기서 하는 토론은 익명성이라는 것이 있는 반면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걸고 토론하는 프로들입니다.
잘못되면 욕먹는 것을 다 알면서도 정치한다는겁니다. 한편으로는 얼굴에 철판을 까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 사람의 용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욕은 해도 다른 한편으로는 책임을 묻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 정치가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그 정치가를 뽑은 것은 국민입니다.
따라서 정치가가 틀린 판단을 했다면 그것은 그 정치가를 뽑은 국민에게 틀린 판단을 한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정치가는 자신의 의견을 최대한 설득력있게 내놓는 것이 정치가로서의 능력이고 정치가의 직업입니다. 정치가가 무능해서 멍청한 판단을 밥먹듯이 할 수도 있습니다만, 무능한 정치가를 뽑은 건 국민이고, 그 정치가를 뽑아준 국민은 무능한 정치가와 생각이 비슷했던만큼이나 자신들이 직접 정치했어도 그 정치가보다 더 잘할 수는 없었다는겁니다.
더 잘할 수 있었다는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설득하지 못해서 뽑히지도 못했을겁니다. 다수의 국민과 의견이 달라서 뽑히지 않는 것은 민주국가에서는 어쩔 수 없는겁니다.
정치가는 아무리 탓해봤자 누워서 침뱉기밖에 안된다는겁니다. 우매한 국민을 설득할 자신이 있는 사람은 직접 정치판에 뛰어들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뽑히기나 할 수 있나. 우매한 국민들한테 뽑혀서 해봤자 얼마나 잘하나.
"난 저 정치가 안 찍었어"라고 해도 별 소용 없습니다. 다른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해서 자신이 찍은 정치가가 뽑히지 못한 것 아닙니까.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다른 국민을 설득하지 못해서 그 정치가가 뽑히게 한 것 아닙니까. 정치가가 뽑히는 것을 막지 못한 국민의 책임도 있습니다.
덧붙혀서 "난 투표 안했어"라고 하는 사람은 정치가를 욕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ㅡ.ㅡ;;; 분명 그 정치가 안 뽑히게 막을 힘이 있었단 말입니다. 투표를 안했다는 것부터가 그 정치가를 뽑히는데 일조한겁니다.
자신의 정치적인 의견을 표현해서 최대한 많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는겁니다. 정치가 하는 짓이 마음에 안들면 뽑은 사람 또 뽑지 말고 뽑은 당 또 뽑지 마세요.|+rp2+|6945|+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