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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ebs교재.. 현재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인 교재로 자리매김 했다.

문제집 자체의 수준도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가장큰 이유는 출제 비중이 다른 문제집에 비해서 높기 때문이다.

애초의 목적도 바로 그것이었다. 문제집 자체의 편집 의도는, 사교육비라는 감당하기 힘든 액수를 국가 공영 방송과의 협력을 통한, 질좋은 교육을 모두에게 돌려 그것으로 사교육비의 절감을 현실화 하자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이것을 기뻐하며 받아들였을 것이다. 현정부에게 큰 과제중의 하나는 바로 공교육의 강화였으니까.

이것이 가능해지면 어느정도 사교육의 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어느정도 사교육을 감소시키고 그 효과를 많은 곳에 배치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이것은 정부의 방관으로 인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ebs는 20%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받고잇는 공공기관이다. 그러나 90년 이래로 감사 한번 받아보지 않은 그곳은 이미 어느정도 사람들로부터 지적의 대상이 되어왔던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정부는 신중했어야만 해했다. 그것의 결과는 결국 새로운 형태의 독점시장으로서 다가왔다.

뿐만아니라 유지비 등등을 전혀 공개를 안한채, 소비자들의 진실하고 투명하게 이익을 계산할수있는 것을 가로막은채 그것으로 문제집 값을 비싸게 먹이고 폭리를 취한것이 결국 사실로 드러난것이다.

..이런말하면 뭐하지만 돈지랄(?)이다. 월급외 수당으로 그 돈을 성과급으로 배분하질 않나..

..뭐 말하자면 많지만 어쨋든 기분 않좋으니 하나하나 훑어내진 않겠다.

찾아보시길-_-

이렇게 그들은 많은 돈을 벌었다. 정부도 이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폭리세를 거두어 들인다는 방침으로 나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사실 맘에 안든다.

정부는 애초부터 서민을 돕는 나라를 만들려고 했던것 같다 (여기서는 말이 많을수있으니 이쯤에서 접는다)

그 문제집의 주된 대상층과 주 독자층은 많은 수의 서민이 포함되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정부는 바보인가? 결국 그 폭리를 국가에서 취한다는 말은. 국가의 세금으로서 쓰인다는 말이지만 그것은 사실 가당치 않다.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이다. 아마 체감의 피해와 분노가 가장 큰 것은 서민층의 학생일 것이다.

게다가 재데로 판단도 못한채 과점시장을 하나 더 만들어버리도록 놔둔 국가의 책임도 큰 마당에 그 돈을 과연 무엇을 위해 쓴다고 해야할까?

이렇게 말하면 좀 웃기지만 사실 액수에 대한 반환이 아니더라도, 그돈은 어떤 형태로든 구매자에게 반환이 되어야 한다.

바로 학생들에게 말이다.

ebs의 감사의 강화도 당연한 것이다. 일반적인 상황과 달리 피해자가 나라에 의해 피해를 받은것이라는 점을 묵인하면 안되지 않을까?

결국 정부는 공익기관을 이용해 학생들에게서 '특별교재세'라는 명목으로 돈을 거둬들인것밖에 안되는 것 같다.

게다가 학생신분이 돈도 별로 있을리가 없는데. 이미 출제비율이 드러난 이상 문제집에 대한 수요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집의 값을 실제 값보다 조금 더 낮춘는 식의 방법으로라도 (물론..이것도 문제가 있을수 있겠지만) 값은 반환될수 있다.

정부는 단지 그것을 얼버무리는 느낌만 든다.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부가 그것을 묵인해서는 안되지 않나?

-ㅂ-.. 생각해보니 정부가 반환해야한다고 하는게 요지에 더 맞겠군요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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