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라는 개념은 모순일까요?
2005.06.01 08:44
닭과 달걀 중 어느 것이 먼저일까요
그 질문에 대답하기 힘든 것은 어느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진화론적으로 본다면 계속 진화를 거슬러올라가보게 되겠죠. 그럼 결국엔 어느 한계에서 다시 질문이 나올 겁니다.
그럼 그것은 뭐에서 나왔지?
계속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결국 세계의 창조(그런 게 실제로 있다면)까지 올라오게 되는데요.
세계는 뭐에서 나왔을까 하고 물으면
그것만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나왔다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먼지가루나 가스라도 있어야 세계가 나올 듯 한데, 그럼 그 먼지와 가스는 어디서 온 걸까요.
아니,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다라는 개념이 실제로 세계에 존재하는 개념일까요? 0이라는 개념을 사용할 줄 알았던 민족은 사실 얼마 없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다'라기 보다는 '뭐뭐 밖에 없어'라는 말을 더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 아닐까요.
세계 창조에 대한 인과관계의 모순을 해결하기 이전에, 과연 '없다'는 것은 모순이 아닐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한 이틀 고민해 봤는데 안되겠더군요. '아무것도 없다'는 것 자체도 생각하기 힘들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 안에서 뭔가가 생겼다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생각이 꼬이다 보니 엉뚱한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것도 없는 세계'가 있었는데 '없다'는 것이 모순이 되니까 '뭔가가 생긴' 것 아닐까.
그럼 그 '없다' 는 왜 모순인데...이런 식으로 말이죠.
과연 '없다'는 개념은 비정상적이고 모순적인 개념일까요? 아니면 정상적인 '없음'에서 비정상적인 '있음'이라는 해프닝이 발생한 걸까요.
그 질문에 대답하기 힘든 것은 어느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진화론적으로 본다면 계속 진화를 거슬러올라가보게 되겠죠. 그럼 결국엔 어느 한계에서 다시 질문이 나올 겁니다.
그럼 그것은 뭐에서 나왔지?
계속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결국 세계의 창조(그런 게 실제로 있다면)까지 올라오게 되는데요.
세계는 뭐에서 나왔을까 하고 물으면
그것만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나왔다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먼지가루나 가스라도 있어야 세계가 나올 듯 한데, 그럼 그 먼지와 가스는 어디서 온 걸까요.
아니,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다라는 개념이 실제로 세계에 존재하는 개념일까요? 0이라는 개념을 사용할 줄 알았던 민족은 사실 얼마 없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다'라기 보다는 '뭐뭐 밖에 없어'라는 말을 더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 아닐까요.
세계 창조에 대한 인과관계의 모순을 해결하기 이전에, 과연 '없다'는 것은 모순이 아닐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한 이틀 고민해 봤는데 안되겠더군요. '아무것도 없다'는 것 자체도 생각하기 힘들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 안에서 뭔가가 생겼다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생각이 꼬이다 보니 엉뚱한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것도 없는 세계'가 있었는데 '없다'는 것이 모순이 되니까 '뭔가가 생긴' 것 아닐까.
그럼 그 '없다' 는 왜 모순인데...이런 식으로 말이죠.
과연 '없다'는 개념은 비정상적이고 모순적인 개념일까요? 아니면 정상적인 '없음'에서 비정상적인 '있음'이라는 해프닝이 발생한 걸까요.
댓글 17
-
마법학교졸업생
2005.06.01 09:22
새 시발장에는 철학적인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네... 이런건 토론이라 하기도 뭐하고 질문이라 하기도 뭣하고...(천무님이 판단하실 문제야!) 뭐 새 소설 세계관 짜는듯한 말이지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우주의 역사는, 아울러 우리의 우주가 존재하는 차원(?)의 역사는 하나의 원으로 이뤄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과 끝이 있는것이 아닌 한없이 돌고 도는 거라고나 할까요? ㅡ.ㅡ;;|+rp2+|1590|+rp3+|main_sibal -
Elemental_02
2005.06.01 09:33
저도 마법학교졸업생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세상은 하나의 원 입니다. 우리가 북극점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럼 우리의 방향은 한곳입니다. 우여곡절끝에 북극점에 도달했다고 합시다. 이제 우리는 남극점을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둘러봅시다. 어느곳을 방향으로 잡아도 남극점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없다라는 것을 향해 뒤로 돌아가면 언젠가는 있다 라는 것을 향해 나도 모르게 돌아오고 있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횡설수설)|+rp2+|1594|+rp3+|main_sibal -
하엔
2005.06.01 09:49
꺍 이런 철학적인 주제 너무 좋아요~>_<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냉기라는 단어 아시죠? 이 세상에 냉기라는게 있을까요?
냉기는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무슨소리냐구요?ㅋ
온기가 없는것이 바로 냉기잖아요... 하지만 냉기라고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냉기인것이 아닙니다.
단지 온기가 없는 그것을 우리는 냉기라고 부르는 거예요...
빛과 어둠도 마찬가지예요... 어둠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빛이 없는것을 우리는 어둠이라고 부를 뿐이죠.
無라는것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한다면 더이상 無일수가 없는거죠ㅋㅋ 이게뭐냐면요,
수학에선 허수같이 가상적인 것이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서 정의해놓은것일 뿐이죠.
우리는 이세상 그 어떤곳에서도 無를 볼 수 없어요...
이세상에 無라는게 있을까요? 라는 질문엔 왠지 있을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이세상에 허수라는게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수학자들은 결단코 "없다"라고 대답할겁니다.
그러니까 제말은, 꼭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세상이 시작한다고 생각하지 마시란 거예요^^
無라는 개념도 인간이 만든 하나의 잣대일 뿐이거든요...
지금 우리가 하는 얘기를 비유하자면, 세상의 시작이 검은색이냐 흰색이냐? 이것이예요.
사실은 투명한색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어이궁... 너무 어렵다 ㅎㅎ|+rp2+|1602|+rp3+|main_sibal -
틸로메
2005.06.01 19:58
' 0 '이란 숫자...이야기 같은데요. ㅎ|+rp2+|1622|+rp3+|main_sibal -
유진
2005.06.01 20:02
닭과 달걀의 문제라면 닭이 먼저입니다.|+rp2+|1623|+rp3+|main_sibal -
천무
2005.06.01 20:26
좀더 논리적인 선에서 생각을 한다면. 우리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개념을 가질 수 없는 것. 그리고 없다는건 없다 라고 못박게 된 것은 인류 역사상 없다라는 것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있다. 있게되었다. 의 삶을 살아왔지 결코 없다는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우리는 없다는걸 그냥 없다 라는 개념을 우리가 절대로 상상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ㅡㅡ;
만약에 우주에는 끝이 없다.
라고 말했을 때 그 끝이 없다는걸 그냥 단어적인 없다. 말고 뭔가 보이는 느껴지는 그런 단위로 상상을 해보면.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는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이러한 우리 인류의 삶과 경험을 통해 없다의 존재를 절대로 상상할 수가 없었고.
그 결과 없다는 것을 있다의 반대로 본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주장이 나올 수 있게 된것이죠.
왜냐면 도저히 상상이 안가니까 그냥 되는대로 뭔가 맞아 보이는걸 믿게 된것이니까요.
인간은 뭐든지 이유가 있어야 하고 뭐든지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적어도 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어떻게든지 뭐 경험을 했다는 사람도 있고 성경이라는 오래된 책도 있고 해서 믿음을 가질 충분한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없다 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그거를 개념잡을만한 증거나 자료가 전혀 없지요..
고로 없다라는 것을 개념잡지 못하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있다. 있어야했다. 있을 이유가 있어야 한다. 어딘가에서 나와야 한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어야 한다 등등 이유를 찾는 동물이니까요.
그래서 죽으면 없어진다 라는것도 상상하고 싶지 않아 귀신이라던가 영혼. 후세. 천국 지옥 뭐 이런 개념들을 자꾸만 만들어 낸것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상상하기 싫은 일이죠. 자기가 완전히 무의 존재로 그냥 없어진다는 것은..ㅡㅡ;|+rp2+|1630|+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6.01 20:39
있다의 반대말은 없다가 아니고 [있지 않다.]라더군요. 흠... 왠지 심오한... 분명 책상에 사과가 있고 저는 그 사과를 먹었습니다. 그럼 [책상에는 사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책상 위에는 사과가 있지 않다]라더군요. 왜냐면 그 사과는 제 속에서 소화가 된다고 해도 제 에너지로써 존재하는 것이니 없어진 게 아니라 있지 않게 된 것이라나요. 흠...|+rp2+|1631|+rp3+|main_sibal -
영원전설
2005.06.01 23:08
그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생각이십니다. 영혼, 후세가 인류가 '없다'라는 단어의 개념때문에 생겨 났다는 것...
하지만 제 생각에 인류는 자신의 인생에서 이미 '없다'를 여러번 경험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계속 깊숙히 생각해보면 결국 없다라는 것은 없다, 있다 왈가왈부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주위의 있는 사람의 죽음은 인간에게 무엇인가가 정말로 없어졌다, 라는 것을 충분히 경험하게 될 듯 합니다.
우주적, 지구적인 복잡한 관점으로 볼 때 분명 제 생각엔 없다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에겐 '없다'라는 개념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보고 느끼고 듣고 냄새맡고 맛을 보는 것입니다. 특히 인간은 자랄 수록 보는 것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때 사회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보이지 않는 것'을 정의할 필요가 있죠. 정리하자면, '없다'는 개념은 비정상적이고 모순적이지만 인간에게 필요 할 수밖에 없었던 개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 라고 실컷 떠들어 봤지만, 글의 요지와 전혀 맞지 않는 듯 =ㅅ= 역시 전 시발장은 아닌가 봅니다 =ㅅ= |+rp+|1630|+rp2+|1648|+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6.01 23:18
'없다'란 개념이 [없다]고 한다면 그 자체가 모순이죠. '없다'란 개념이 [없는데] 어떻게 '없다'란 개념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흠... '없다'란 개념은 결국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없다'란 개념이 있어야 '없다'를 [없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없다'라는 개념은 모순이 아니고 존재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횡설수설;;)|+rp2+|1655|+rp3+|main_sibal -
전령
2005.06.01 23:55
개인적으로,
고도로 추상적이거나 절대성을 띄는 개념을 이야기할때 많은 분들이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인간 이해의 한계'입니다. 근본적 개념들이 논의될때 많은 분들이 절대적이고 완전무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정의를 찾고 싶어 하시죠. 하지만 완전한 정의에 의해 구축된 (가상의) 세계(이를테면 수학)가 아니라면
언제나 반드시 참이며 명백하게 이해 가능한 정의란 사실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능이 현저하게 낮은 생물과 인간이 세계를 보는 방식은 전혀 다르며 이해의 폭도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등생물의 관점에서는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 조차 '이해 불가능'의 영역
인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지성을 너무 과대 평가한 나머지 때로 애초에 이해가 불가능한 문제를
완전무결하게 정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없다'라는 개념의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생활상에서 '국소적인'의미의 '없다'를
무리없이 사용하며 또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의미의 없다를 생각하려 한다면
'이해 불가능'의 영역으로 가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이해 불가능'의 영역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작게는 지적 유희가 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인간 지성에 대한
고찰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결국엔 '아, 여기까지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한계이구나'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겠지요. 그냥 제 의견일 뿐입니다. ^^|+rp2+|1660|+rp3+|main_sibal -
영원전설
2005.06.02 00:46
흐음.. 여기에선 '우리는 어디까지 이해가 가능한가'가 문제일지도.. =ㅁ= 현재의 불가능이 내일의 불가능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 |+rp+|1660|+rp2+|1665|+rp3+|main_sibal -
마그나
2005.06.02 00:59
없다란 개념은 없다란 뜻이 없다라고 쓰일때만 쓸수도 있죠..(..)|+rp2+|1668|+rp3+|main_sibal -
전령
2005.06.02 03:39
영원전설 님께.
네. 현재의 불가능이라고 해서 내일의 불가능이 되라는 법은 없지요.
하지만 제 글에서의 '이해 불가능'이란 조금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인류의 지식과 이해는 역사 속에서 증가해 왔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지식과 이해가 점점 증가하다 보면
언젠가는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증가하는 것과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의미입니다.
우리가 이해해야 할 대상이란 것이 유한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유한하다면 한개씩 한개씩 더 이해하다보면 언젠간 다 이해하겠지만 무한한 이해의 대상 속에서는 다릅니다.
점점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겠지만 어떤 점만큼은 영원토록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이해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한 것입니다.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을 개념과 영원토록 이해할수 없을 개념을 구분짓는 한가지 척도는
'논리의 붕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이 존재하기 전'과 같은 개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은 영원토록 이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전'이라는 단어는 '시간'이라는 개념에 의존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존재하기 전'이라니.
하지만 이러한 개념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물리학에서는 우주의 시작을 논하면서 시간도 공간도 과거
언젠가 '시작점'이 있음을 말합니다. (다들 들어 보셨을 빅뱅이론에도 이 내용이 포함됩니다.
빅 뱅 이전은 시간도 공간도 없는 때이죠.) 여기에서 논리의 파괴가 일어납니다. 인간의 논리로써
이 개념은 이해도 상상도 불가능합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사용하는 것 뿐이죠.
신의 영역에 관한 이해도 비슷하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신의 영역은 시간과 공간 밖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공간 밖'이라니요? '~밖'이라는 단어는 공간에 의존합니다.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밖'이라는
단어자체가 생명을 상실합니다. 역시 여기에서 논리가 붕괴됩니다.
'없다'라는 개념도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리적 우주에서 진정으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는 존재 할 수 없습니다. 추상적으로 정의된 우주라 할지라도
'아무것도 없는 곳엔' 최소한 '없다'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이는 더이상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죠.
논리 사슬의 저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주에 속하는 '없다'의 정의는
'특정 집합(범위)가 정해져 있을 때 그 안에 있지 않다'라고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어디에나 절대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는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 밖이니까요.
|+rp2+|1684|+rp3+|main_sibal -
카타린
2005.06.02 06:01
없다.. 는것을 말해보라면 진공? 하지만 공간은 있고 물질이 없는상태이고. 빅뱅전에는 우주가 뭉친 덩어리가 대부분 수소였다네요. 애초부터 없을수는... 아무도 조물주의 생각을 이해할수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rp2+|1715|+rp3+|main_sibal -
Monami。
2005.06.02 07:05
저로써는 힘든 주제...저는....없다란것은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이유는.......윗분들의 의견을 보고 생각한것.|+rp2+|1728|+rp3+|main_sibal -
misfect
2005.06.02 07:13
카타린님께서 얘기하신대로 표현하자면, 그 수소는 어디에서 왔는가가 제가 궁금한 것입니다.
전령님 말대로 인간의 이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도 그것을 알기에 이성적인 것부터 직관적인 것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 보아 '세상이 있기' 이전의 상태를 떠올려 보려고 애썼습니다만, 결국 발견하지는 못했군요. 평소 고민할 수 있는 한계 범위를 넘어서 거의 의식이 닿지 않을 부분까지 생각이 이르렀다는 느낌이었지만, 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 문제는 세상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였군요. 그걸 알고 싶었던 건가 봅니다. 창조주가 아니라 세계 그 스스로가 어떤 의지를 가지고 형성이 되었는지 그게 궁금했다....하지만 역시 어려운 얘기로군요. |+rp2+|1731|+rp3+|main_sibal -
레크
2005.06.02 11:51
세상은 '있다' 자체이기에, '없다'는 '있다'속의 의미.|+rp2+|1778|+rp3+|main_sibal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8 | 우리가 지킬땅은 독도뿐이 아니다! [24] | 럭키미라클 | 2005.08.09 | 403 |
177 | 이번 설날 때 어리석은 제가 느낀 것 [15] | 윤수마루 | 2006.01.31 | 402 |
176 | 게임 판타지의 약점을 잡아라! [4] | 케이시온 | 2005.06.02 | 402 |
175 |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소? [15] | 아란 | 2006.10.04 | 401 |
174 | 인터넷 다굴문화 [27] | 자유의지 | 2006.06.15 | 401 |
173 | 창조도시 발전에 대한 제 견해 [16] | 강수호 | 2006.01.12 | 401 |
172 | 국가, 정치적인 문제와 문화적요소는 분리되야한다. [18] | 독고進 | 2005.08.08 | 401 |
171 | 요즘 대부분 부모들... 자녀에게 너무 공부만 시킨다.. [17] | 심장도려내기 | 2006.07.23 | 400 |
170 | 국어사전은 개정되어야 한다. [9] | 협객 | 2005.07.01 | 400 |
169 | 두발자유화? 응? 얼씨구~ [15] | 세상을바꾸는방법 | 2005.05.28 | 400 |
168 | 인간은 과연 감정적인가? [18] | kalay | 2005.05.23 | 400 |
167 |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28] | 우켈켈박사 | 2006.09.24 | 399 |
166 | 뉴라이트 [20] | 우주연방 | 2005.07.12 | 399 |
» | '없다'라는 개념은 모순일까요? [17] | misfect | 2005.06.01 | 399 |
164 | 성경을 읽으니..교회는 정말 나쁜 곳같다는.. [21] | 고월 | 2010.07.03 | 398 |
163 | 광해군은 조선의 왕으로 복권되어야 한다 [14] | 우주연방 | 2006.04.06 | 398 |
162 | 만화동 추가시스템(?) 건의 [7] | 의문에Dr.k | 2005.12.26 | 398 |
161 | 게임 장르 독점에 대해서 [45] | ※TheWow※ | 2005.06.30 | 398 |
160 | 사람과사람을 비교하는것 [13] | 히소카♣ | 2005.05.28 | 398 |
159 | [내용 추가]리뉴얼 전 창도를 보다가... [9] | Mustart | 2006.07.23 | 3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