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추상적 대상에 대한 논의는 '정의'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현재'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현재가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하는 문제가 이 처럼 논제가 되는 이유는
모두가 공유하는 '현재'의 정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분들은 kalay님 처럼
현재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시간의 한 점'이라는 정의를 갖고 계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의 정의를 분명히 생각한적 없다고 할지라도 이와 유사한 정의을
알게 모르게 갖고 계시는 거지요.

현재를 그처럼 정의한다면 현재란 이상적으로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측정도 감지도
할 수 없는 것이 되겠지요.
(순간 속도라는 물리에서 흔히 언급되는 용어도 사실 실제 측정은 불가능하지요.
단지 매우 짧은 구간 동안의 평균 속도만을 알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현재'라는 단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할때
(그들이 인식하든 못하든) 위와는 다른 정의을 사용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현재란 '특정 범위보다 가까운 과거시간과 미래시간을 포함하는 시간의 구간' 이라는 것입니다.
정확히 과거도 미래도 아닌 시간상의 점을 알 수는 없지만
이상적으로 존재하는 그 지점이 대략 어느구간에 있을지는 알 수 있으므로
적당한(처해있는 상황에서의 실용적 목적에 부합하는) 길이의 시간 구간을 현재라 하자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현재'라는 단어를 사용할때 위의 정의를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 현재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 하는 질문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현재'라는 개념의 정의를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한데
엄밀하게 시간상의 한 점으로 현재를 정의할때는 현재가 이상적으로만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일상 대화에서 현재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사용되는 정의는
구간으로서의 현재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정의에서 현재는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실용적으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를 점으로 정의한다면 현재는 "이상적"으로 "존재"하며,
구간으로 정의한다면 "실제적"으로도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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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OTL 저도 항상 현재는 존재 하는가에 대해서 헛갈립니다 시간은 멈추는게 아니고 계속 흘러 가기 때문에 말씀대로 0.00000000000001초등이 지남으로써 과거가 되어 버리죠 제 의견은 현재는 그래도 존재 한다라는 겝니다 --;;
제가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을 뿐이죠 0.000000000000000000000000001초라도 현재라는 시간이 존재 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어서 확인을 할 수는 없겠죠|+rp2+|3854|+rp3+|main_sibal

"존재"의 개념을 뒤엎는 발상이군요.
과거는 "존재했었을 뿐이고"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미래는 "존재할 것일 뿐이고"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오직 현재만이 "현재 존재합니다".|+rp2+|3855|+rp3+|main_sibal

자, 지금 제가 글을 썼..아니, 과거에 쓴 겁니다. 현재는 있습니다. 현재를 나타낼 수 도 말할 수도 증거할 수도 없지만 우리가 지금! 살아있다는 이유 자체가 현존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범위는 다양합니다. 1세기를 현재라고도 하며 50년, 10년, 10시간, 1시간, 10분, 1분, 10초, 1초 다양하죠. 어떤 책에서는 10년을 현재라고 하고 어떤 선생님은 1년을...현재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 . 현재라는 단어는 백과사전에 등록되어있....(...) |+rp2+|3856|+rp3+|main_sibal

어제의 저는 현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에는 현재의 저만이 있을 뿐이지요.
방금전의 저도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의 저도 그 때가 지금으로 다가오기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rp2+|3857|+rp3+|main_sibal

그럼 과연 현재는 무엇이죠? 과거와 미래만 존재한다면 '현재의 내모습은 아주 만족스럽다'가 앞으론 '미래의 내모습은 아주 만족스럽다.; 되버리죠 언저적 말고도 실제 개념입니다. 현재의 개념은 지금 바로 지금 입니다.
0.00000000000001초가 지낫다고해도 그다음 0.00000000000000000000001초동안은 현재 인것입니다. 그런면에서
현재는 존재 합니다 현재가 존재 하지 않는다면 미래 또한 과거도 존재 하지 않습니다...|+rp2+|3863|+rp3+|main_sibal

현재가 없으면 과거도 미래도 없습니다...[라고 생각합니다]|+rp2+|3865|+rp3+|main_sibal

현재와 미래 과거는 공존하는 거라고 생각된다는........
과거와 미래 사에에는 분명히 현제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걸 지각하는 동시에 그것은 과거로 흘러가버리지만 말이죠... |+rp2+|3866|+rp3+|main_sibal

과거와미래는 현재가 있어서 생겨난게 아닐까요
지금 제가 현재라고 말한건 좀있으면 과거가 되고
현재라고 말한때보다 시간이 지났으니 미래가 된거죠|+rp2+|3867|+rp3+|main_sibal

지금 이 글을 쓰고 올리고 나면 1~2초뒤에 미래를 볼 수 있겠지?|+rp2+|3869|+rp3+|main_sibal

현을 쓰고 ㅈ 를 쓰고 ㅐ 를 쓰는 순간이 현재 인겁니다．[무슨소리냐？]|+rp2+|3872|+rp3+|main_sibal

우리가 사는 시점은 언제나 현재에 맞춰있기 때문에 그것이 곧 과거가 되고 앞으로의 미래일지라도 현재가 없다고 말 할 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ㅡ.ㅡ;
있지만 어떤 개념이나 범위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뿐.|+rp2+|3880|+rp3+|main_sibal

현재는 범위가 아니라 단지 과거와 미래를 구분진는 선일 뿐이므로 특별히 '어느 구간이 현재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 있습니다.|+rp2+|3891|+rp3+|main_sibal

으음.. 인간이아냐님이 말하신 내용이 제 생각과 거의 같다는....
거기에 추가로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사람은 언제나 현재를 살아가는거죠... 과거나 미래에 살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과거가 되어버릴지 모르겠지만... 존재하는 곳은 항상 현재 입니다.
그러므로 현재가 없다고 하는 말을 자신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p2+|3901|+rp3+|main_sibal

0.0000001이든 뭐든간에 최소단위가없으면 전체가 존재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ㅡㅡ;질량이 0인물체를 아무리 산더미만큼 쌓는다고해도 질량이 0인것처럼요.ㅡㅡ;인간으로서는 상상도할수없는 굉장히 미세한 단위의 시간들이 합쳐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rp2+|3939|+rp3+|main_sibal

현재는 지금입니다|+rp2+|3951|+rp3+|main_sibal

우리가 지금 눈으로 보고있는 모든것들도 모두 빛의 반사에 의해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짧은 몇초이지만
우리는 과거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란것은 추상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rp2+|3963|+rp3+|main_sibal

빛의속도는 절대속도로서 현재보는것이 인간에게있어서는 지금을보는것입니다|+rp2+|4018|+rp3+|main_sibal

위의 협객님의 말씀에 절대 동감.
과거는 존재했을 뿐이고, 미래는 존재할 것일 뿐이므로
지금 이 순간은 '현재'.
고로 현재는 존재한다고 생각.|+rp2+|4032|+rp3+|main_sibal

과거나 미래는 범위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종잇장보다 얇아서 닿는 즉시 통과하게 되지요...모든 건 사람이 만든 '말'의 문제인 듯.|+rp2+|4053|+rp3+|main_sibal

왠지 플라토가 생각나는군요 어제의 나는 진짜인가 아닌가 어제의 나가 진짜라면 지금의 나는 가짜일까? 아니면 지금의 나가 진짜이면 어제의 나는 가짜가 되는걸까? 1년전의 나는 2년전의 나는 5년전의 나는? 과연 진짜인 내가 있을까 개념은 다르지만 플라토와 상당히 연관되보이네여~ 플라토는 이 문제를 지나온 과거와 현재의 나의 뒤에는 진정한 내 자아가 있다는 것으로서 문제를 해결했지만요. 막대기가 하나를 운동장에 꽂아넣고 하루동안 보고있으면 막대기를 중심으로 그림자가 움직이겠죠. 움직이는 그림자는 금방 가짜가 되버리지만 꽂혀있는 막대기 자체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잖아요. 사람도 그 사람의 진실된 자아가 있어서 그 자아가 진짜이고 나머지는 그림자와 같은 가짜라는 거죠~ 말하고 보니 현재를 따지는 거랑은 달라보이지만....; 여하튼 제가 생각하는 현재는 말이죠~ 지나온 과거는 모두 현재가 될수있다 ;;? 어렵군여 ㅋ|+rp2+|4247|+rp3+|main_sibal

인간은 항상 과거를 본다. 왜냐하면 인간의 눈은 빛이 반사된 것으로 물체를 보기 때문에.|+rp2+|5531|+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