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과연 존재하는가?
2005.05.31 23:43
나는 개인적으로 무신론자이다. 그러나 신이 없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무신론은 '내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믿지 못할 뿐이지 믿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특히 신앙에 대해 강조하는 종교를 꼽자면 개신교가 있다. 기독교도 개신교 카톨릭 등 여러 종파로 나뉘는데, 사실 개신교는 종교 학자 루터가 만들어낸 사이비란 설도 두루 퍼져있다.(한국에서 말하는 기독교가 바로 개신교다. 사실 기독교란 여러 종파를 통합하여 부르는, 하나님을 믿는 종교이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자신들만이 진리라 하며 다른 모든 종교를 배척한다. 사실 카톨릭은 뿌리는 같지만 조금 유연한 편이다. (한국의 천주교는 카톨릭과 비슷하지만 한국에만 있는 고유의 종파라 볼 수 있다. 외국에서도 높게 평가.) 기독교이면서도 진화론을 일부 인정할 정도이니 뭐 유연함에 대해서는 이야기 안 해도 될 거라 생각한다. 개신교는? 증거조차 부정한다. 공룡 화석도 전부 부정한다.
나는 내가 본 것만 믿는다.
내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불교, 기독교(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그외 여러 종교 정도라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정도로 국한된다.
그럼 왜 개신교인들이 욕을 먹는지 말해보겠다.
개신교인들은 자신들을 욕하지 말라지만,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자신들만이 진리라 외치며, 다른 종교인들이 믿는 신들은 모두 우상이며 거짓이며 악마라 외치니 당연히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하니 말 다했지.
불교를 예로 들자. 사실 한국 불교는 일본과 중국 불교의 영향을 받아 많이 타락한 편이다. 사실 불교의 본고장인 인도에서는 불교인이 거의 없다. 오히려 태국이나 그런 쪽에 불교인들이 훨씬 많다. 불교의 본질은 사실 불상에 절하는 것이 아니다. 불상에 기원하는 것이 아니다. 석가모니가 죽을 때 그랬다. "나의 진리는 언젠가 잊혀질 것이니, 너희들은 그저 내 말을 등불 삼아 길을 가거라."
이 말의 뜻을 알겠는가? 불교란, 원래 확립된 진리가 없다. 내 말이 진리요, 내가 진리를 탐구해 나가는 종교가 바로 불교인 것이다. 즉, 엄청 유연한 종교란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예수도 부처라 볼 수 있고, 간디도 부처라 볼 수 있다. 사실 부처란 신을 뜻하는 것이 아닌, 그저 깨달음을 얻은 자를 부처라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의 타락한 불교는 부처를 신으로 받들며 숭배한다. 사실 하나의 틀이 생기면 반발이 생기는 것이고, 그리하여 불교도 욕을 많이 먹는다. (공물을 부처에게 바치라 한다. 근데 부처는 신이 아니다. 공물을 먹는 것은 승려들이다. 승려들은 그랜져 끌고 다니신다.)
자, 그럼 이제 개신교를 예로 들어보자. 카톨릭은 최소한 다른 종교를 인정하고 서로 교류한다. 한국의 유명한 추기경께서는(성함이 기억이 안 난다.) "어느 가정에서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은 독실한 기독교 가정입니다. 그 집의 부인은 벽에 걸린 십자가를 떼내서 바닥에 패대기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은 존재하십니다." 이런식으로까지 말하셨다. 즉, 우리가 종교를 갖는 이유는 "무언가 기댈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가 아닐까? 그런데 개신교에서는 무조건적인 맹신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믿는지도 모른 체 신을 믿고 있다. 아니, 실은 믿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천국에 가고 싶어서'이다.
개신교에서는 신을 믿지 않으면 무조건 지옥에 간다고 한다. 그 어떤 예외도 없이 말이다. 그리고 10000명을 죽인 살인자도 죽기 전에 회개하면 천국에 간다고 한다.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난 차라리 지옥을 가겠다. 정말 그런 잔인한 신이 존재한다면 난 차라리 지옥에 가겠다.
기독교에서는 신을 믿지 않으면 죽어서 지옥에 간다고 유혹해 많은 신자들을 끌어 모았다.(카톨릭도 포함한다. 그래도 요즘엔 카톨릭 많이 유연해졌다.) 그리고 신자를 끌어 모으는 이유는 또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헌금'. 불교의 '공물'과 비슷한 의미다. 그들도 꽤 높으신 감독 목사나 그런 분들은 에쿠스를 타고 다니시고, 검찰 청장이나 그런 분들과 아주 잘 아는 사이셔서 죄를 지어도 뉴스에 터지지 않는 한 감옥에 가지 않는다. 아니, JMS의 경우 뉴스에 터졌는데도 감옥에 가지 않더군. JMS 교회가 있는 지역에서는 JMS를 체포도 못한단다. 경찰 청장도 그 교회 신잔데 말 다했지.
자 그럼 기독교의 신을 믿는 이유는 밝혀졌다.
"바로 지옥에 가기 싫어서"이다.(만약 '믿어도 지옥에 간다면 믿을 거냐?'라고 물었을 때 '그래도 믿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존재할지 의문이다.)
그럼 지옥에 가고 싶은 나 같은 경우는 신을 믿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다.
아니, 정말 신이 존재하기는 할까? 그럼 그리스 신화의 신들도 존재하고, 북유럽 신화의 신들도 존재하며, 힌두교의 신들도 존재해야 정상이다.
왜냐고?
성경만이 진실이라고 외칠 수 있는 근거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개신교인들에게 신이 존재하는 증거를 내보이라 하면 성경이 증거라 한다.
그렇다면 나도 그리스 신화와 북유럽 신화의 신들도 존재한다고 주장하겠다. 증거를 보이라 하면 신화가 증거라 하겠다. 그리고 그 신화가 빈약하다면 '아베스타'란 경전도 존재한다.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 말이다.
그러나 개신교 인들은 그것이 증거가 되지 않는다 한다. 자신들의 성경만 증거라 한다. 이 엄청난 모순인가.
신. 과연 존재하는가? 성경 속의 야훼가 존재한다면, 제우스도 오딘도 존재한다. 아후라 마즈다도 존재한다. 브라흐마도 존재한다.
즉, 개신교 인들이 말하는 유일신 사상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성립이 되도 안된다. 유일신 성립이 된다면 성경 말씀을 따른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다른 신화의 말들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유일신 사상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 물론, 그들만의 테두리에선 성립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두서 없이 생각나는대로 떠들어댔는데, 어쨌건 신이란 것은 나약한 인류가 기댈 곳이 필요한 나머지 발명해낸 존재가 아닐까 한다.
만약 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우주의 섭리가 아닐까. 이 모든 우주를 창조해낸, 그리고 지금도 역시 무한히 활동하고 있는 이 우주의 신비한 법칙 자체가 진정한 '신'이 아닐까 한다.
나는 신을 보지 못했기에 신을 믿지 '못'한다. 다른 창도인들은 신을 믿는가, 아니면 믿지 '않'는가, 아니면 믿지 '못'하는가.
PS. 내가 말하는 신이란 여호와처럼 직접 인간에게 영향을 준다고 하는 신을 의미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인 점 인정합니다. ㅡㅡ 뭐 제가 말하는 정확한 의도는 유일신 사상을 고수하는 종교들의 모순점에 대해서입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자신들만이 진리라 하며 다른 모든 종교를 배척한다. 사실 카톨릭은 뿌리는 같지만 조금 유연한 편이다. (한국의 천주교는 카톨릭과 비슷하지만 한국에만 있는 고유의 종파라 볼 수 있다. 외국에서도 높게 평가.) 기독교이면서도 진화론을 일부 인정할 정도이니 뭐 유연함에 대해서는 이야기 안 해도 될 거라 생각한다. 개신교는? 증거조차 부정한다. 공룡 화석도 전부 부정한다.
나는 내가 본 것만 믿는다.
내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불교, 기독교(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그외 여러 종교 정도라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정도로 국한된다.
그럼 왜 개신교인들이 욕을 먹는지 말해보겠다.
개신교인들은 자신들을 욕하지 말라지만,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자신들만이 진리라 외치며, 다른 종교인들이 믿는 신들은 모두 우상이며 거짓이며 악마라 외치니 당연히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하니 말 다했지.
불교를 예로 들자. 사실 한국 불교는 일본과 중국 불교의 영향을 받아 많이 타락한 편이다. 사실 불교의 본고장인 인도에서는 불교인이 거의 없다. 오히려 태국이나 그런 쪽에 불교인들이 훨씬 많다. 불교의 본질은 사실 불상에 절하는 것이 아니다. 불상에 기원하는 것이 아니다. 석가모니가 죽을 때 그랬다. "나의 진리는 언젠가 잊혀질 것이니, 너희들은 그저 내 말을 등불 삼아 길을 가거라."
이 말의 뜻을 알겠는가? 불교란, 원래 확립된 진리가 없다. 내 말이 진리요, 내가 진리를 탐구해 나가는 종교가 바로 불교인 것이다. 즉, 엄청 유연한 종교란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예수도 부처라 볼 수 있고, 간디도 부처라 볼 수 있다. 사실 부처란 신을 뜻하는 것이 아닌, 그저 깨달음을 얻은 자를 부처라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의 타락한 불교는 부처를 신으로 받들며 숭배한다. 사실 하나의 틀이 생기면 반발이 생기는 것이고, 그리하여 불교도 욕을 많이 먹는다. (공물을 부처에게 바치라 한다. 근데 부처는 신이 아니다. 공물을 먹는 것은 승려들이다. 승려들은 그랜져 끌고 다니신다.)
자, 그럼 이제 개신교를 예로 들어보자. 카톨릭은 최소한 다른 종교를 인정하고 서로 교류한다. 한국의 유명한 추기경께서는(성함이 기억이 안 난다.) "어느 가정에서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은 독실한 기독교 가정입니다. 그 집의 부인은 벽에 걸린 십자가를 떼내서 바닥에 패대기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은 존재하십니다." 이런식으로까지 말하셨다. 즉, 우리가 종교를 갖는 이유는 "무언가 기댈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가 아닐까? 그런데 개신교에서는 무조건적인 맹신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믿는지도 모른 체 신을 믿고 있다. 아니, 실은 믿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천국에 가고 싶어서'이다.
개신교에서는 신을 믿지 않으면 무조건 지옥에 간다고 한다. 그 어떤 예외도 없이 말이다. 그리고 10000명을 죽인 살인자도 죽기 전에 회개하면 천국에 간다고 한다.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난 차라리 지옥을 가겠다. 정말 그런 잔인한 신이 존재한다면 난 차라리 지옥에 가겠다.
기독교에서는 신을 믿지 않으면 죽어서 지옥에 간다고 유혹해 많은 신자들을 끌어 모았다.(카톨릭도 포함한다. 그래도 요즘엔 카톨릭 많이 유연해졌다.) 그리고 신자를 끌어 모으는 이유는 또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헌금'. 불교의 '공물'과 비슷한 의미다. 그들도 꽤 높으신 감독 목사나 그런 분들은 에쿠스를 타고 다니시고, 검찰 청장이나 그런 분들과 아주 잘 아는 사이셔서 죄를 지어도 뉴스에 터지지 않는 한 감옥에 가지 않는다. 아니, JMS의 경우 뉴스에 터졌는데도 감옥에 가지 않더군. JMS 교회가 있는 지역에서는 JMS를 체포도 못한단다. 경찰 청장도 그 교회 신잔데 말 다했지.
자 그럼 기독교의 신을 믿는 이유는 밝혀졌다.
"바로 지옥에 가기 싫어서"이다.(만약 '믿어도 지옥에 간다면 믿을 거냐?'라고 물었을 때 '그래도 믿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존재할지 의문이다.)
그럼 지옥에 가고 싶은 나 같은 경우는 신을 믿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다.
아니, 정말 신이 존재하기는 할까? 그럼 그리스 신화의 신들도 존재하고, 북유럽 신화의 신들도 존재하며, 힌두교의 신들도 존재해야 정상이다.
왜냐고?
성경만이 진실이라고 외칠 수 있는 근거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개신교인들에게 신이 존재하는 증거를 내보이라 하면 성경이 증거라 한다.
그렇다면 나도 그리스 신화와 북유럽 신화의 신들도 존재한다고 주장하겠다. 증거를 보이라 하면 신화가 증거라 하겠다. 그리고 그 신화가 빈약하다면 '아베스타'란 경전도 존재한다.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 말이다.
그러나 개신교 인들은 그것이 증거가 되지 않는다 한다. 자신들의 성경만 증거라 한다. 이 엄청난 모순인가.
신. 과연 존재하는가? 성경 속의 야훼가 존재한다면, 제우스도 오딘도 존재한다. 아후라 마즈다도 존재한다. 브라흐마도 존재한다.
즉, 개신교 인들이 말하는 유일신 사상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성립이 되도 안된다. 유일신 성립이 된다면 성경 말씀을 따른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다른 신화의 말들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유일신 사상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 물론, 그들만의 테두리에선 성립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두서 없이 생각나는대로 떠들어댔는데, 어쨌건 신이란 것은 나약한 인류가 기댈 곳이 필요한 나머지 발명해낸 존재가 아닐까 한다.
만약 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우주의 섭리가 아닐까. 이 모든 우주를 창조해낸, 그리고 지금도 역시 무한히 활동하고 있는 이 우주의 신비한 법칙 자체가 진정한 '신'이 아닐까 한다.
나는 신을 보지 못했기에 신을 믿지 '못'한다. 다른 창도인들은 신을 믿는가, 아니면 믿지 '않'는가, 아니면 믿지 '못'하는가.
PS. 내가 말하는 신이란 여호와처럼 직접 인간에게 영향을 준다고 하는 신을 의미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인 점 인정합니다. ㅡㅡ 뭐 제가 말하는 정확한 의도는 유일신 사상을 고수하는 종교들의 모순점에 대해서입니다.
댓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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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졸업생
2005.06.01 09:13
역시 기독교 자체의 성격보다는 한국인들의 국민성, 그 특이한 성격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나... 어쨋건,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 너무 썩었닷! 왜 서양종교를 믿는걸까? 하나님 대신 하느님을 섬기고, 예수그리스도 대신 안파견한인을 섬겨야 하지 않을까?|+rp2+|1586|+rp3+|main_sibal -
마그나
2005.06.01 09:26
신이 세디스트라서 그렇습니다. |+rp+|1538|+rp2+|1592|+rp3+|main_sibal -
마그나
2005.06.01 09:33
제 생각은 신이 있다면 세디스트일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인간은 인간의 하나의 도덕적 잣대로 인간들을 통치하기 위해 주로 신을 이용합니다.
단군신화 보면 곰부족이 단지 내가 신이다. 그러니까 내말을 들어라 라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주요 철학자들 보면 신을 믿지 않을때는 격렬히 믿지 않았고 칸트도 믿지 않다가 믿었습니다.
그이유는 신이 불완전한 존재라고 생각했고 또 인간이 스스로 보호욕구로 만들었다고 생각했기 떄문입니다.
저는 신을 믿지 못합니다. 존재의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죠.
꿈에서 신이 계시를 내렸다고 해도 그것은 꿈입니다.
성격에 보면 동물들도 하느님의 존재를 알수 있다고 했으니 동물들과 이야기 해보는것도..|+rp2+|1595|+rp3+|main_sibal -
Elemental_02
2005.06.01 09:35
저는 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도 없을 뿐더러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도 없으니까요.|+rp2+|1596|+rp3+|main_sibal -
마그나
2005.06.01 09:37
있다면 200만년전에 있었던 인간들은 신을 믿지 '못했기' 지옥에 갔을까요?|+rp2+|1597|+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6.01 19:58
뭐 생명의 근원은 모두 하나일 테니 외국 종교도 우리 중교라 할 수 있죠. 흠... 제가 개신교에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유는, 어렸을 때의 기억이 가장 커요. 어렸을 때 애들에게 맨날 사탕 주고, 초코파이 주고 그러면서 교회 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한 교회만 그랬던 것이 아니에요. 여러 교회가 그랬죠. 그리고 믿는 것은 자유인데 안 믿으면 지옥 가니 믿으라 그러고... 제 친구도 정말 착한 녀석이죠. 그런데 그 녀석의 부모님께서는 교회를 하고 계세요. 아버지는 목사님이시구요. 그 녀석의 어머님께서 제게 교육을 하시는데(어렸을 때였습니다.) 마치 개신교만이 최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물론 교육 내용이 말이죠. (제사 같은 전통 등을 우상 숭배라 그러고 제사 지내면 악마가 온다는 등등;;) 어쨌거나 어린 마음에도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어요. 어린데도 말이죠. 저는 그런 폐해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물론, 그 폐해란 어느 교회든지 있던 것이죠. 왜냐면 교리 자체가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교리니까요... 제가 알기로 대부분 다른 종교에서는 유일신을 꼭 그렇게 강조하진 않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개신교는 유난히도 유일신 사상을 강조하죠. 아마 모든 종교 중에서(우리가 사이비로 생각하는 종교들은 제외.) 개신교가 가장 유일신 사상을 강조한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듯 싶습니다. 왜 그 어린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신들까지 주며 오라고 하고, 크리스마스 되면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줄 테니 오라고 하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훌륭한 종교인들도 많습니다. 제 다른 친구놈 아버지께서도 집사님을 하고 계셨는데 걔네 집은 거의 초가집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걔가 했던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진정한 종교인은 돈이 많아선 안돼. 원래 이런 게 정상이야." 무슨 말이냐 하면, 한 종교의 지도자급이 되면 최소한 "돈" "여자" "권력"은 멀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렇지 않죠. "돈" "여자" "권력"을 가까이 하게 되면 앞에선 보이지 않아도 뒤에선 확실히 타락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 착했던 사람들도 권력을 잡으면 타락하는 것이죠. 소수의 좋은 종교인들을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 소수가 너무 '소수'입니다. 솔직히 '다수'의 개신교인들도 인격적으론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종교와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변하더군요. 전 그것이 정말 끔찍했습니다. 그렇게 착하던 사람들이 종교 문제에선 괴물이 되어버립니다. 조금 비유가 심했습니다만, 전 정말 그렇게 느꼈습니다. 정말 "무섭다"고 느꼈을 정도니까요. 어째서... 융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착한 '다수'의 개신교인들은 분명 착한데 '융통성'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원래 개신교의 교리 자체가 유일신 사상이기 때문이죠... 다른 종교는 배척하는 것이고...(성경 자체에도 나온 것이니 배척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무섭습니다.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종교라는 존재가 어찌하여 주객이 전도되어 신을 위한 종교가 되었는지. 개신교란 종교는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닌, 그저 여호와란 존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종교 같거든요. 종교란 인간을 위한 것이지 신을 위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분명... 지금 종교는 무언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개신교든 불교든 말이죠.
불교도 지금은 부처란 신을 기쁘게 해서 무언가 축복을 받으려고 하는 종교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실은 불교에 신은 없거늘... 불교는 유교랑 비슷합니다. 신은 존재하지 않죠. 어쨌거나 제가 개신교에서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믿음의 강요입니다. "신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 이것은 성경에도 나온 이야기이며, 이것은 명백한 믿음의 강요입니다. 선량한 개신교인들조차 말하고 있는 부분이고요.(아닌 사람도 많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온 이야기라...) 어쨌거나 어린 아이들을 음식이나 선물 등으로 꼬시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말입니다. 특히나 제가 이렇게 개신교에 대해 욕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6년 전까지 광신적인 믿음으로 야훼를 믿었기 때문이죠. 거의 맹신이었죠. 실은 개신교에서 빠져나와 생각해보니(그땐 아니라고 자위했죠.) 그때 제가 믿었던 이유는 단순히 '지옥에 가기 싫다'는 이유였거니와 '신의 도움으로 무언가 이루고 싶다'는 이유였습니다. 참 우습죠. 과거에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개신교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저는 무신론자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라는 종교의 사상을 공부하기 위해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rp2+|1621|+rp3+|main_sibal -
우주연방
2005.06.02 03:43
신은 그냥 아무거나 갖다붙이면 신아닌가?
법칙은 여기 있는요소들이 만드는 거고
여기 말을 보면 종교에서 말하는 그 신은 없음
일반적으로 신은 종교의 그 신이니.....
그러니까 내가 내린 결론은
신과 특정 면에서 비슷하거나 그렇게 생각돼는게 있지
신은 없다는 것
|+rp2+|1686|+rp3+|main_sibal -
쇼스케♧
2005.06.02 04:48
신은 단지 인간의 약한감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인간이 스스로 지어낸 환상속 인물의 불과합니다
|+rp2+|1704|+rp3+|main_sibal -
쇼스케♧
2005.06.02 04:49
인간의 모든욕망과 욕심과 사랑과 정의 (대략 해석불가능)이런것들을 자제하고 충족시키기위한
인간이 지어낸 하나의 환타지 소설의 불과하죠
|+rp2+|1705|+rp3+|main_sibal -
차칸BOY☆
2005.06.03 03:40
만약 정말로 신이 있다면...지옥이란 개념은 만들지 않았을겁니다 ㅋ|+rp2+|1811|+rp3+|main_sibal -
Lr는Lr쁜
2005.06.03 05:06
우리가 만약 신을 안다면 그건 신이아니죠 ㅡㅡ;;; 그건 고무신이나 (퍽!|+rp2+|1825|+rp3+|main_sibal -
|개새|
2005.06.03 06:42
신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존재이므로 종교에서 말하는 '형체'따위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이라는 것은
형체가 있어야 하고 형체가 없어야 하며
무엇보다 커야 하고 무엇보다 작아야 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하고 무엇이든 할 수 없어야 합니다.
신이 세상을 만들어 낸 만큼 신에게는 유(有)와 무(無), 어떤 것이든 포함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이야말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 자체가 이 세상이어야 합니다.
결국 신은 삼라만상의 '질서'.
우리가 믿는 '신'과 세상을 만든 '신'은 다르다고 생각함.|+rp2+|1840|+rp3+|main_sibal -
강연
2005.06.04 04:22
레드샤크/나무만 보시지 말고, 숲을 보셨으면 합니다.. |+rp+|1567|+rp2+|1956|+rp3+|main_sibal -
강연
2005.06.04 04:25
'신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고 무소불위(無所不爲)한 존재다.' 이말 들으니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생각나는..|+rp2+|1959|+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6.04 04:45
강연님 무엇이 나무고 무엇이 숲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숲이란 기독교의 교리이며 나무는 기독교인들의 착한 성품이죠. |+rp+|1567|+rp2+|1961|+rp3+|main_sibal -
팬더맨
2005.06.04 23:30
그래도 사람들한테 가하는 정신공격만 아니면 개신교는 세상에 좋은일을 많이 해요|+rp2+|2075|+rp3+|main_sibal -
[C·S]
2005.06.05 01:48
전 무교이므로 신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뱀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rp2+|2098|+rp3+|main_sibal -
나그네~
2005.06.06 08:18
신은 자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있고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 겁니다 신은 고로 우리 마음속에 존재 할 수도 있는 존재인것입니다...|+rp2+|2271|+rp3+|main_sibal -
Celestyn
2006.02.01 19:43
신이 있다면 무능력한 존재일것이다. 라는 말이 있지요.
인간이란 본래 약하기때문에 자신이 믿고 의지할곳을 필요로 하지요.
그래서 믿고 마음을 의지할곳을 찾게 되고 신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요...?
신이 존재하던 안하던 신을 믿고 싶은자, 기댈곳이 필요한사람들은 신을 믿을것이고,
신을 믿지 않는 자, 자신을 믿고 사는 사람들은 종교를 갖지 않겠죠,
만약 진짜로 신이 존재한다면 지금 여기에 신이 없다고 한사람들을 당장 지옥으로 끌고 갈까요...?
왜 우리 앞에 존재를 나타내지 않는 걸까요...?
제생각에는 신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안드로메다에서 개념들과 함께 우리들처럼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요.?|+rp2+|9241|+rp3+|main_sibal -
아크라온
2006.05.18 00:28
개신교들분깨서는 과연 그신이 진실로
있다고 믿고계실까요?아니면 돈을 기다리고
계시는것일까요?
저는 종교를 너무 싫어합니다. 특히 하느님을
믿는 종교를 싫어합니다. 그사람들이 이신만이
진실이다하시는 이유는 단지 많은 사람이 믿기때문이아닐까요?
신이라는것은 원래 존재하지 않은것입니다.
설령 종교를 금지시킨다해도 인간은
종교를 믿을 것입니다.
왜냐하면....인간은 원래 약한 존재이니까요.|+rp2+|10469|+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