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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으신 분들을 위해 씁니다

만화가의 월급 대강 100만원을 잡겠습니다. (실제로 높을수도 낮을수도있습니다)

월급 100+ 책권팔린 개런티
그럼 중요한것이 있는데.
월급은 누가주는겁니까?
바로 "출판사"
바로 만화가를 키우는건 출판사입니다.

출판사는 어떻게 돈을벌까요? 나라에서 돈을줍니까? 그런개소린 하지않겟죠.

바로 대여점이 지금 출판사의 "돈줄"입니다.
6000여곳의 대여점에
신간 하나를 뽑으면, 6000권이 자동 팔립니다 (물론 인지도 낳은책은 수가 낮을수있음)
매개월 많은 신간이 나오죠.
다 대부분 대여점이 사주기때문에, 출판사에 돈이 들어옵니다.

자그럼, 대여점이 문을 닫아봅시다.

어라..? 출판사는 어디서 돈을 먹어야할가요?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화책을 다 사줄가요? 아니요. 일반인들은 별로 관심없는 소재입니다.
요즘은 200원 주고 빌려보지도 않는 판이죠.
일부 만화 매니아분들이 만화책을 사주겟쬬. 1만명으로 인구를 잡아보죠.
그분들이 만화책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수 있을가요??
대여점 6000곳에 해당하는 규모에 만화책을 이들이 버텨줄수 있을가요?

결국 출판사들은 어디서 돈을 버나요?

이제와서 대여점 닫자는건 미친소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출판사가 망하면, 만화가들의 만화를 찍어줄곳도 없는것입니다.

설마 우리 4천만 인구가, 다 만화를 사볼꺼라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200원짜리 청소년이 아니면 만화도 안보는 시점입니다.
그 청소년들도 300원때에 만화를 안빌려 지금 200원 적으면 100원 인 시점입니다.
매니아들빼고 사줄거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천무님처럼  대여점이, 아예 안생겼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거란 의견은 아예 부정 하진 않습니다
그건 누구도 알수없고, 분명 가능성은 있으니까요
그것에 대해 계속 근거를 대며 밀고나왔다면, 저도 말이 막혀서 찌그러져 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밑에 몇몇분 처럼
지금 이미 생긴 대여점을 없애겠다거나 반대하겠다는건 개념없는 소리로밖에 안들리네요

대여점이 사라지면, 출판사에서  낮안팔리는 인지도은 만화를 뽑아줄리 없습니다
한권뽑아보고, 출판률이 낮으면 당장 짤라버리겟죠.
그럼 한국만화도 일류만 남는겁니다 몇명이나 될가요, 과연 일본만화와 경쟁에 버텨주는 만화는?
제가 볼땐 많아야 5종류 아닌가요?
대여점 이없으면, 저 같이 만화가를 꿈꾸는 신인에게 도전할 기회를 줄 출판사가 없어지겠죠
있다고해도, 일류만 받아서 아마 좌절 100% 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가장좋은 해결책은, 삼성회장이 삼성사원들의 월급을 2배올려준다 한것처럼
출판사들이, 만화가들의 월급을 2배올려주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럴 출판사도 없겠죠, 그럴바엔 그냥 한국만화 버리고 일본만화 찍어 팔겠다 내세우겠죠

(그리고 별로 근거없는 예상이지만, 대여점 없어지면, 스캔물의 양이 수십배는 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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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는 원래글


만화가들이 돈 못버는 이유하면, 사람들이 [대여점]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이 글을 보시는분들..
만약 세상에서 대여점이 사라진다면 3000원짜리 만화책을 사서 보시겠습니까?

1.YES
2.NO

예스라고 대답하신분들께 묻겠습니다.
과연 당신이 사서본 만화중 거기에 "한국만화책"이 몇권이나 있을까요?

저는 거짓말없이 만화책을 사서보는 주의 입니다
영챔프라는 잡지책도 꼬박 구독하구요. (2주마다 한번나옴)
제가 산 단행본만 벌서 200권이 넘었습니다, 진짜로.
슬픈 이야기지만 거기서 한국만화가가 그린건 "신암행어사"와 "데자뷰" 뿐입니다.
솔직히 사서보고 싶을정도의 한국만화가 거의 없습니다.

대여점이 있기때문에, 그 남아 한국만화책이 팔리고있는겁니다.

게다가 대여점을 하는 분들의 심정도 생각해 보셔야합니다.
대여점 장사가 잘되는곳?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잘되는곳이있어도 비디오 가게랑 공용이겠죠
보통 한권에 200원 (예전엔 300원이였지만)
하루에 100권을 빌려줘봐야 2만원입니다
2만원씩 3달을 해도 60만원
고등학생 편의점 알바비와 거기서 거기인가격..
게다가 만화책을 어떻게 매일 하루에 100권식 대여된다는건 거의 불가능..;
그래서 비디오와 공용으로 하는가게가 대부분이죠
공용으로해도 월 순 이익이 100만원 나오는 가게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여점을 한다는건
직업이 없으니까, 어떻게 먹고살겠다고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생각으로
없는돈 긁어모아서 대여점을 차리시는분들도 대다수라 생각합니다.
그런 대여점 하시는분들께, 인터넷에 많은사람들이 비난하는 글이 예전엔 많았습니다
과연 대여점, 그게 나쁜걸까요?


대여점 탓하지 마시고,
만약 주간지도 구독안하시면 그냥 그쪽 방면에 대한것은 찌그러져있는게 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