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2007.06.01 10:36
평범함... 알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한번씩 애매모호해지는 그 범주.
여러분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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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2007.06.01 16:51
모든 사람들이 보는 일련의 공통된 모습과 조금 엇나가는 의견을 중심점으로 모아놓고 그건 원이라고 치면 그 원의 생각이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너무나도 이상한 모양이되겠끔 행동하는 사람들은 평범함을 벗어 난사람[...]한마디로 평범함이란 원이다![두둥] (...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고있다)|+rp2+|16446|+rp3+|main_sibal -
애플쨈
2007.06.01 18:47
특별히 주목받을 정도로 부족한 점이나 위압감을 뿜을정도의 뛰어난 점 없고
대인관계에서 왠만한 일로 마찰을 일으키거나 모난 가시가 없이
둥글둥글 재밌게 함께 묻어가는 그런 사람의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rp2+|16447|+rp3+|main_sibal -
십전대보탕
2007.06.01 19:13
딱 볼때, 지루한거.|+rp2+|16449|+rp3+|main_sibal -
애플쨈
2007.06.01 19:20
파시스트버전-
"평범함은 원이다!" 철컥 철컥! 철컥! (군중들이 총칼을 들이대는 소리)
"네, 들어 갈께요... 어흑!ㅠㅠ"
기업버전-
"실력없으면 원에서 나가! 당장 사표써."
"어흑!ㅠㅠ 안돼~"
초딩버전-
"나도 껴줘~"
"유희왕카드도 없으삼? 즐즐 즐!"
"어픅!ㅠㅠ'
(^-^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rp+|16446|+rp2+|16450|+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6.01 19:36
잇힝 'ㄱ' |+rp+|16446|+rp2+|16451|+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6.01 19:38
개성이 말살된 사회|+rp2+|16452|+rp3+|main_sibal -
협객
2007.06.02 05:37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자면, 1등과 꼴찌의 중간에 있는 것.|+rp2+|16461|+rp3+|main_sibal -
소엽
2007.06.02 07:17
애플쨈님의 이야기 상당히 와닿네요...ㅠㅠㅠㅠ
우리네 현실...orz |+rp+|16446|+rp2+|16466|+rp3+|main_sibal -
소엽
2007.06.02 07:20
흐름에 몸을 맡겨서 거스르지 않고 흘러가는 것과 같아 보이는 군요.
그런데 어찌보면 이런건 오히려 평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완전 성인이나 가능할 법한... 평범의 길은 멀군요 ㅠㅠ |+rp+|16447|+rp2+|16467|+rp3+|main_sibal -
소엽
2007.06.02 07:28
평범이 권태로운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확실히 창작물에서 평범함은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이 되겠지만, 생활에서 평범함은 때론 안정감을 갖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rp+|16449|+rp2+|16469|+rp3+|main_sibal -
소엽
2007.06.02 07:29
'ㅅ') 개성 말살...하니, 죽은 시인의 사회가 번뜩 떠오릅니다.
평범... 역시 쉬운게 아니라는... |+rp+|16452|+rp2+|16470|+rp3+|main_sibal -
소엽
2007.06.02 07:30
왠지 급 우울해지는군요...ㅠㅠ |+rp+|16461|+rp2+|16472|+rp3+|main_sibal -
십전대보탕
2007.06.02 22:02
창작물에서도 평온함과 안정감을 갖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인 '힐링물'이라는 장르(?)도 있습니다.-_-;;
제가 알고 있는 사례로는 일본 만화책 아리아 시리즈가 있군요. =ㅁ=;;
(그래서 전 아직도 아리아 시리즈를 보지 않았습니다.-_-) |+rp+|16449|+rp2+|16479|+rp3+|main_sibal -
호박기사잭
2007.06.03 01:01
딱히 눈에 띄지 않을 때
자신과 같은 사람이 참 많구나 하고 생각했을 때
그럭저럭 이라는 느낌이 들때 |+rp2+|16481|+rp3+|main_sibal -
그누구도아니다
2007.06.03 05:21
어머니와 아버지에 의해 세상에 나와
부모님의 품속에서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어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교에 들어가
가끔 연인도 사귀며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며
일자리를 얻고 연인과 결혼을 준비하며
양측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결혼을 하려
아이를 낳고 살다가 아이가 자라 결혼을 해 애를 낳으면
손자를 보고 노후를 즐기다
죽는 것.|+rp2+|16483|+rp3+|main_sibal -
카즈
2007.06.03 07:11
평범말씀이십니까? 대충 이런생각이 듭니다. 평범에대해 사람들이 가지고있는 모든 생각들이 평범이 아닐런지 말입니다.|+rp2+|16487|+rp3+|main_sibal -
카즈
2007.06.03 07:13
그러니까 대충 평범=이상 평범이란 자신의 이상적인 삶과 같은것일지도 모르지요. 평범하게 사는것이야 말로 가장 큰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rp+|16487|+rp2+|16488|+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6.03 10:40
남들에게 괴롭힘당하지도 않고, 남들을 괴롭히지도 않으며. 자기가 마음맞는 사람들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안좋은일 있으면 짜증좀 내고, 좋은일있으면 친구들한테 한턱내고. 세상의 수많은 이성 중 자기와 평생 함께할 사람 만나
애 나아 뼈빠지게 키우고 훗날 사진첩이나 만지며. 늙고 병들여 몸을 겨누기 힘들때까지는 살다가 후회없이 죽는것...
정도가 제가 희망하는 평범하고 이상적이며 행복한 삶인듯 싶네요.
다시 읽어보니 난 너무 많은걸 바라고 있는것 같군요.. 낄낄|+rp2+|16495|+rp3+|main_sibal -
소엽
2007.06.03 21:46
전 그거 애니메이션으로 봤습니다.
그냥 무념무상으로 볼때는 괜찮긴 하더이다만, 뭔가 재미를 요하는 것을 보고 싶을때는 지루하고 짜증이 나더군요. -ㅁ-);; 익스트림을 원하는 건가... orz (아..또 얘기가 샛길로;;) |+rp+|16449|+rp2+|16507|+rp3+|main_sibal -
소엽
2007.06.03 21:48
문안함 = 평범 <색으로 치면 파스텔 톤이 되려나요? 'ㅅ' |+rp+|16481|+rp2+|16508|+rp3+|main_sibal -
소엽
2007.06.03 21:48
앗! 이보다 평범할 수는 없다! |+rp+|16483|+rp2+|16509|+rp3+|main_sibal -
소엽
2007.06.03 21:49
그것도 그렇네요~ =ㅂ= |+rp+|16487|+rp2+|16510|+rp3+|main_sibal -
소엽
2007.06.03 21:50
타루마님 글을 보니, 평범한 게 가장 어려운 건 왜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rp+|16495|+rp2+|16511|+rp3+|main_sibal -
Child
2007.06.04 05:59
평범함에서 지루함과 권태로움을 느끼고 색다른 무언가만을 찾는다면 당신은 소인배입니다.
평범함에서 경이로움과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한다면 당신은 군자입니다.|+rp2+|16513|+rp3+|main_sibal -
Child
2007.06.04 06:00
그냥 논어에 나오는말 한번 해보고싶어서..-_-; |+rp+|16513|+rp2+|16514|+rp3+|main_sibal -
소엽
2007.06.04 08:56
엄허나, 논어! 제대로 읽어보고 싶군요.
그나저나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드니 더 이상의 코멘트는 못하겠는 걸요...ㄱ- ㅎㅎㅎ |+rp+|16513|+rp2+|16520|+rp3+|main_sibal -
라이토진
2007.06.06 01:57
저요.|+rp2+|16535|+rp3+|main_sibal -
HelenKiller
2007.06.12 05:01
그거 평범한 것보다 더 행복한 거 아닌가요 |+rp+|16483|+rp2+|16572|+rp3+|main_sibal -
HelenKiller
2007.06.12 05:02
타루마님 말씀하신 맨 처음 부분 '남들에게 괴롭힘당하지도 않고'부터가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ㅅ' |+rp+|16495|+rp2+|16573|+rp3+|main_sibal -
HelenKiller
2007.06.12 05:04
'안 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p2+|16574|+rp3+|main_sibal -
사람님
2007.07.19 11:45
다르지 않은 것 = 무가치한 것.
조금 극단적인가요? 아니, 많이 극단적이군요 ;ㅁ;..
그래도..대충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맨날 그림밖에 하는게 없으니 이정도는 양해해 주시길...
뭐...개인적인 가치관이지만 존재이유는 '다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평범함이라면 그 다름이 '없다'가 되겠군요.(으으...비약이다..비약이다..)
잉;;안쓰던 글을 쓰려니 어렵군요 ;ㅁ;( 애걔, 겨우 이거 끄적여놓고?)|+rp2+|16714|+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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