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적당히 좀해. 그 놈의 공부라는 소리.

귀에 익어. 완전 지겨워졌어.

그 말에 나는 태클을 걸겠어.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는 뭘까?

나는 도대체 어느 능구렁텅이에 빠진걸까?

라는 의문만 벌써 15년. 이런 빌어먹을 년.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한심한 년.

<verse2>

Knockdown 컴퓨터라는 함정에 빠져.

학생의 본분은 책임을 못 지는 나지만.

그래도 인간성 하나는 좋다마다다.

나는 그래도 밝게 웃으리다. 해맑은 해처럼

더해가는 더위에도 나에게 웃음이란 놈에

목숨은 절대 빼앗길 수 없다.

<verse3>

그래. 이제는 정신 좀 차릴 나이.

16세라는 나이. 결코 어리지 않은 나이.

그런데 이 나이에. 나이가 맞지 않게.

딴 길로만 새네. 이 나이에.

그래, 이제 좀 정신을 차리는 거야.

좋은 고등학교 가야지. 좋은 대학교 가야지.

꿈을 향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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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번개곡"라고 짓어야 겠네요.

빨리 공부를 하려고 겨우 2시간 투자해서 그런지,

가사의 내용이 갑자기시리 너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10월에 다시 녹음하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