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imic aka 감기걸려목쉰날]
옛날옛날에 CBMASS를 보고 자란 아이가 있었데
우상들은 어느새 힙합씬에 빛이 됬데
요새는 공장 아르바이트 거부하는게 대세라던데,
마이크고 장비고 언제 살수있을까?
잘봐 저쌔끼 클수 있을지 질껄이는 애들은 내기만 해
그래 내 인생에 이런 푸념들 때문에 매번 내리막 이네
새장속에 변질된 현실은 이미 시궁창
고작 내 손에 쥐어진건 3700원이라는 시급만

[S-Maru a.k.a 마찬가지로 어제 노래방 간]
옛날에는 그냥 별 생각 안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나는 왜 떠도는 나그네
사람들의 입말에 말 맞춰진 나
이미 난 세상에 찌들었지. 아
끼리끼리 잘 놀든데, 거기에 깊이
끼어들고 싶지. 하지만 니미.
뭐, 내가 잘못 한거야. 그래도 하지만
나름 노력했단 말이야. finally, fuck the re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