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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롤플레잉 이야기책 (Story Book)

2005.05.16 09:19

사신지 조회 수:17198 추천:35

제작자 사신지 
완성구분 데모게임 
제작기간 2001년 12월 (제작기간 : 약 1개월) 
실행환경 펜티엄이상/Window95이상 
서비스홈 http://www.acoc.co.kr/ncoc/file_down.php?id=famous_bbs&no=2&furl=1193210823328/storybook.zip 
제작도구 Enterbrain Maker Tool - RPG만들기2000 


'이야기책'이라는 게임은 창도의 얼마 안되는 완성작중 하나로서 그 완성도가 기존의 많은 게임들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액션rpg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액션의 비중은 그다지 많지 않다. 거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형식이라고 보는게 좋을듯하다. 그래픽 소스 등에 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지만... 맵배치 쪽이 뭔가 어색한 부분이 간간히 보였고 공개소스를 사용하다 보니 약간의 분위기와 매치가 안되는 것도 있었지만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알맞은 연출을 위해 노력한 흔적은 보인다. 가끔 얼굴그림이라도 띄워주는게 어디야.-ㅅ-

음악부분... 에서는 상황에 맞게 영화 ost를 사용하거나 게임(Arcturus)의 wav를 추출해 사용하는 등 많은 신경을 쓴거 같다. 플레이 하는 도중에 꽤나 익숙한 음악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는...-ㅅ- 청각적 부분만 바뀌어도 게임이 나름대로 멋져보일수도 있다는것을 실감했다. 효과음의 사용은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정도로 무난한 수준이었다.

다음은 스토리와 그에 따른 연출. 이 게임은 스토리에 중점을 맞춘 게임이기 때문에 연출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연출은 어색한 부분은 별로 없었지만 게임 초반의 상황묘사에 약간 부족한 감이 없지않다. 중간의 주인공과 그 연인사이의 1년간의 즐거운 시간에 대한 연출이라던지 하는것은 개인적으로 좀 마음에 든다. 그 외 중간의 생각할 시간을 주는 이벤트같은건 독특한 연출이다. (음악을 맞추기 위해 연출한 냄새가 난다는 의견도 있었다.-ㅅ-) 스토리쪽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와 병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한 주인공이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의 최종 보스인 '수라'에 관한 내용에서는 일본의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의 이야기나 프랑스의 '잔다르크'의 이야기를 인용해 각색한듯한 진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료평가단에 의하면, 주인공이 능동적이지 못하고 상황에 이끌려 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가 있었고, 후반부에 이르러 갑자기 이야기 전개가 빨라지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후반부의 묘사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평가도 있었다.

전투 시스템쪽은 기본적으로 '데이드의 모험' 이후에 유행한 액션방식을 가지고 있다.
일대 다수의 전투보다는 일대 소수(거의 1:1)의 형태를 취했다. 신속이라는 이동기술로 보통의 액션전투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고 난이도도 적을 쉽게 이길수는 없게 적당한 편이다. 전투 횟수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나름대로 기존의 전투와는 살~짝 다른 느낌이었다.-_-a

제작기간이 한달이 채 못된 게임이라곤 하지만 상당한 수작임이 틀림없다는 것이 자료평가단의 의견이다. 대사에 간간히 있는 오타와 (게임 진행에 문제가 될정도는 아니었지만) 게임내에 산재해 있는 잡다한 버그를 수정하고, 맵배치의 보완과 스토리 진행에 약간의 보충을 더했더라면 더 멋진 게임이 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 Review by flint -


★이야기책을 배로 즐기기 위한 포인트★

1. 게임성 위주가 아니므로 스토리를 느끼며 플레이하라.:::::::::::::::
2. 제작자의 연출을 느끼기위해 대사를 빨리빨리 넘겨 버리지 말자.
3. 많이 나오진 않지만 간간히 나오는 전투를 즐기자.
:::::::::::::::::::::


[공략 포인트]
알아두면 게임을 플레이 할 때 참고가 될 것입니다.


1. 전투에서 특수기를 잘 이용하면 좀더 수월하게 전투를 치뤄낼 수 있습다. 전투시엔 가만히 있으면 적에게 당하니 최대한 움직여주세요. 다수의 적이 나오는 전투씬에선 최대한 숲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적을 분산시킨후 한명씩 잡는게 중요합니다. 그 외에 시나리오 진행은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음.


창조도시 평가

::::::::::

::78.3 (간간히 나오는 액션RPG전투가 돋보인다)

:::::::

::79.0 (다소 진부한 이야기지만 노력이 엿보임)

::::::::::

::65.0 (약간 허술해 보이는 맵배치 등이 약점)

:::::::

::77.2 (영화나 게임음악을 사용 익숙함을 느끼게 해준다)

::::::::::

::76.7 (시나리오를 잔잔하게 이끌어가게 해준다)

::활용::능력

::81.5 (이벤트 운용에서 약간 미숙함이 보이지만 양호함)

::::::::::

::75.7 (후반부에 이야기를 서둘러 끝내는 듯한 느낌,전체적인 불안정요소)

::::::::::::::

::76.2


아래는 스크린샷입니다.^^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던 기억.. 과연 무엇이었을까..]


[무난한 마을배치.-_-;]


[랑아는 도성에서 온 손님, 유리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ARPG 식 전투. 노가다 전투가 없음으로, 전투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오옷! 우리의 랑아, 멋지게 한방! (+_+)/ 샤각!]


[사랑하는 유리, 그리고 세상을 위해.. (내 이름을 창조도시에 알리지 말라..)]

현재 흘러나오는 곡은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사랑의 테마


[이 게임의 저작권은 제작자에게 있으며 배포시 제작자를 명시해주는것이 에티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