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퍼플젬

2010.11.07 15:38

레인즈봐인 조회 수:264 추천:1

extra_vars1 죽음 그리고 삶 
extra_vars2
extra_vars3 146211-1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카가르데벨력 20년 4월 4일


 


키놀크 초원의 으슥한곳 검은 텐트


 


커다란 폭포가 흐르고,


폭포의 언덕배기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었다.


그리고 그옆의 검은텐트가 있었고, 


안에서 나는 불빛이 아노딘의 그림자를


비춰주고 있었다.


로드닌은 텐트로 가서, 먼저 질척하게된 가방을 


양반다리를 한, 책을 읽는 아노딘의 앞에 덜구며, 말하였다. 


 


로드닌


더이상 날 보지 않는게 좋겠군.


당신이 날 보지 않는다면 말이야.


 


아노딘


로닌..  


자네..


실력이 떨어진것은 사실이네.


겨우 어린아이의 심장 4개.


 


로드닌


..


 


아노딘


돈은 텐트옆 카큼나무밑에 숨겨 두었으니 가져가도 좋아.


이제 사라져.


 


로드닌은 카큼나무의 돈을 꺼내며,


저녁에서야 겨우 한끼를 먹는 로드닌이 카큼을 하나 따먹었다.


그러곤 내려가던 찰나에.


 


아노딘


하하, 이제 여덧개만 있으면, 사이논은 부활이군..


초니돔은 내수중으로 온다..하하


 


로드닌은 그다지 아노딘의 말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15미터쯤 내려 왔을까.


 


??


거기.


멈추는게 좋을거야..


초니돔의 검사


 


커다란 양손 해머 카를레이반을 든 큰덩치의 사나이가  로뷔나무앞에서 일렀다.


 


??


초니돔의 검사가


초니돔을 없애려 하다니,


경우가 없는 놈이군..


 


로드닌


..꺼져


 


로뷔나무 그림자에 가려있던 큰덩치의 사나이가


로뷔나무잎이 바람에 흔들리자 그정체를 드러내었다.


 


롤크


..난 별로 무섭지 않다고.


너도 이일에.. 빨리 손때는게 좋을거야..


 


로드닌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긴장발을 위로 넘기며, 말하였다.


 


로드닌


..롤크.. 죽고 싶어 이러는건가?


 


롤크


초니돔을 왜 없애려 하는것이지?


 


로드닌


..


 


롤크


말하지 않을텐가?


목숨을 가져가주지.


 


롤크는 카를레이반을 들어 단숨에 로드닌의 머리를 치려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로드닌은 형체가 없어졌다.


하지만, 이미 롤크의 입에는 피가 흥건히 맺히고 있었다.


 


로드닌


..


 


롤크는 털석 주저 앉았고, 굴러떨어져 폭포수가 얼마안있자 피로 뒤덮였다.


로드닌은 카큼열매를 한번 깨물고는, 달빛을 한번 본뒤 이내 사라졌다.


 


키놀크초원의 깊은 산중의 허름한 오두막


 


아카닌은 오늘도 검술서적을 읽기에 여념없었다.


아카닌은 갑자기 목이 말랐고, 시냇물을 뜨기위해


문을 나갔다.


시냇물을 뜨려는 순간 시뻘건피가 흘러내려왔고,


순간 아카닌은 직감을 하고 시냇물 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얼마쯤 올라갔을까?


그 폭포수에는 피로 여기저기 얼룩져 있었고,


그자리 가까이에 로뷔나무밑에 한사나이가 앉아있었다.


 


아카닌


아저씨!


상처가 심해요.!


 


롤크


..윽..


 


아카닌은 작은몸체로 아저씨를 부축하여,


오두막으로 데려갔다.


아카닌은 오두막위로 올라가


말린휘키와 칼론데를 구하여,


휘키는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차를 만들고,


칼론데를 붕대에 넣어 상처난곳을 에워싸기 시작하였다.


이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칼롯


왔다.


카닌..


 


아카닌


아버지.. 이것좀 보세요.


 


둥그런 창문에 빛이 들어온 침대위에


커다란 덩치의 사나이가 매우 아픈듯 신음 하고 있었다.


칼롯은 다가가 5센치 정도 벌여진 배위의 상처를 보고는


보통내기가 아닌 검사가 한것이라고 눈치를 챘다.


 


칼롯


향후를 살피고, 상처가 다 아물면


이야기를 들어 보자 구나..


그때까지, 카닌은 이아저씨를 잘 돌봐주어라.